레알 마드리드,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와 호드리구, 에데르 밀리탕에 이어 브라질 출신 신성 헤이니에르 제수스까지 영입

레알 마드리드, 제 2의 카카라 불리는 브라질 신성 헤이니에르 제수스 영입/ 사진: ⓒ레알 마드리드
레알 마드리드, 제 2의 카카라 불리는 브라질 신성 헤이니에르 제수스 영입/ 사진: ⓒ레알 마드리드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브라질 특급 헤이니에르 제수스(18)를 영입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21일(한국시간) 클럽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플라멩구와 헤이니에르 이적에 합의했다. 헤이니에르는 레알 마드리드와 오는 2026년 여름까지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플라멩구 유스 출신 헤이니에르는 브라질에서 떠오르는 신성이다. 공격형 미드필드와 섀도 스트라이커 포지션이 소화가 가능하고, 창의적인 플레이와 185cm의 신장으로 제 2의 히카르두 카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 브라질 1부 리그에서 데뷔하며 14경기 6골을 기록한 헤이니에르는 플라멩구의 우승에 일조했다. 또 플라멩구가 남미클럽축구대항전 코파 리베르타도레스에서 우승하는 데에도 앞장섰다.

레알 마드리드가 헤이니에르 영입에 들어간 이적료를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스페인과 브라질 매체들은 3,000만 유로(약 386억원) 이상으로 추측했다.

앞서 레알 마드리드는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호드리구, 에데르 밀리탕 등 어리고 잠재력이 풍부한 브라질 출신 선수들을 영입한 데 이어 헤이니에르까지 계약했다.

계약 후 헤이니에르는 “매우 행복하다. 현기증이 나는 것인지 잘 모르겠다. 그러나 레알 마드리드에 있는 것은 내가 축구의 정상에 있다는 이야기다. 아버지와 에이전트가 처음 이적에 대해 이야기해줬을 때 믿을 수 없었다”고 전했다.

한편 헤이니에르는 23세 이하(U-23) 대표팀으로 참가한 2020 도쿄올림픽 남미예선을 마친 후 레알 마드리드 카스티야(2군)에 합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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