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전주 대비 2.7%P 떨어져 38.4%…한국당, 전주 대비 1.4%P 오른 32.7%

정당 지지도 1월 3주차 주중집계 결과 ⓒ리얼미터
정당 지지도 1월 3주차 주중집계 결과 ⓒ리얼미터

[시사포커스 / 김민규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한 주 전보다 2.7%P 떨어지며 40%대 선 아래로 떨어진 반면 자유한국당의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1.4%P 상승하며 양당 간 격차도 5.7%P로 좁혀진 것으로 20일 밝혀졌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의 의뢰로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전국 성인 2510명에게 실시해 이날 발표한 2020년 1월 3주차 주간집계 결과(95% 신뢰수준±2.0%P, 응답률 4.8%)에 따르면 민주당은 38.4%, 한국당은 32.7%인 것으로 나왔는데, 여당이 대통령 지지율과 더불어 영남권과 수도권에서 모두 부진한 데 반해 한국당은 상승세를 이어왔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실제로 민주당은 지난주 대비 부산·울산·경남 지역에선 8.8%P, 대구·경북 지역에선 8.1%P, 하락하면서 각각 PK 26.3%, TK 22.3%를 얻는 데 그쳤고 서울에서도 5.6%P 하락한 38.7%, 경기·인천에서도 3.2%P 떨어진 39.7%로 나왔는데, 이와 반대로 한국당은 부산·울산·경남에서 7.9%P 오른 46.7%, 대구·경북에서도 7.9%P 상승하면서 49.2%를 기록했다.

심지어 연령별로 살펴봐도 민주당은 30대(42.5%)와 60대 이상(30.8%), 20대(33.8%)에서도 각각 9.0%P, 3.0%P, 2.4%P 떨어진 데 반해 한국당은 30대(29.1%)에서 7.3%P 오르는 등 양당 간 희비가 분명하게 엇갈렸다.

이밖에 새로운보수당은 4.7%P로 3위를 기록했으며 정의당이 동기 대비 1.2%P 하락한 4.3%, 바른미래당 역시 0.8%P 떨어진 3.9%로 집계됐고, 민주평화당은 0.1%P 오른 1.8%, 우리공화당은 전주와 동일한 1.5%를 기록했다.

또 새보수당과 함께 이번 조사에 처음 포함된 대안신당은 1.2%, 민중당은 1.1%를 기록했으며 기타 정당은 지난주보다 1.2%P 떨어진 0.9%, 무당층도 2.4%P 하락한 9.5%로 나왔고, 보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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