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릭 지터, 마리아노 리베라에 이어 2년 연속 만장일치 명예의 전당에 입성하나

데릭 지터, 마리아노 리베라 이어 2년 연속 만장일치 명예의 전당 입성할까/ 사진: ⓒMLB.com
데릭 지터, 마리아노 리베라 이어 2년 연속 만장일치 명예의 전당 입성할까/ 사진: ⓒMLB.com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데릭 지터가 만장일치 득표로 명예의 전당에 오를지 주목되고 있다.

메이저리그 명예의 전당 투표 중간 집계에 따르면 19일(한국시간) 지터가 100%의 득표를 유지하고 있고, 지난해 마리아노 리베라에 이어 지터까지 2년 연속 만장일치 명예의 전당 입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명예의 전당은 전미야구기자협회(BBWAA) 소속 기자들이 기록, 스포츠맨십, 인격, 팀 공헌도 등을 따지며 메이저리그 역사에 남을 전설 같은 후보들에게 표를 던지고, 득표율 75% 이상이면 헌액이 된다.

현재 412명의 투표 인원 중 41.5%에 해당하는 171명의 투표 결과에서 모두 지터를 뽑은 것으로 보인다. 최종적인 결과는 오는 22일 공개된다.

지터는 지난 1995년 뉴욕 양키스에서 데뷔한 뒤 통산 3,465안타로 메이저리그 역대 6위를 기록했다. 통산 2,747경기 타율 0.310 260홈런 OPS(출루율+장타율) 0.817을 기록했고 올스타에는 14회 선정됐으며 골든글러브는 5회 수상했다.

사실상 지터가 명예의 전당에 오르는 것은 당연하다. 그러나 리베라에 이어 2년 연속으로 만장일치 명예의 전당 헌액이 나올지가 관건이다. 주요 타격

한편 지터는 현역 은퇴 후 마이애미 말린스를 인수하며 구단주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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