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8표 얻은 현대건설 따돌리고 281표(55.1%) 얻었다.

[시사포커스 / 정유진 기자] 한강 조망이 가능한 서울시 성동구 옥수동 '한남하이츠' 재건축 공사의 시공사로 선정됐다.GS건설은 18일 서울 성동구 옥수교회에서 개최한 시공사 선정 임시총회에서 281표(55.1%)를 얻어 228표를 얻은 현대건설을 따돌리고 시공사로 선정되었다. 이날 총회에서 조합원 557명 가운데 510명(91.6%)이 참여했으며 한 표의 기권·무효표가 나왔다.

한남 자이더 리버 조감도(사진=GS건설)
한남 자이더 리버 조감도(사진=GS건설)

GS건설은 지난 14일 서울시 성동구의 한남하이츠를 한남자이 더 리버로 재건축해 한강변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조성하겠다고 청사진을 밝힌바 있다.이 단지는 한강 조망이 가능한데다 강을 사이에 두고 강남 부촌 압구정동을 마주하고 있어 이번 수주를 앞두고도 최종 시공사에 대한 관심이 쏠렸었다.

한남하이츠 주택재건축사업은 GS건설이 지난해 10월 단독으로 입찰에 참여해 시공사 선정이 유찰된 바 있고, 같은 해 12월26일 마감된 시공사 입찰에 GS건설과 현대건설이 참여했었다.

GS건설과 현대건설은 지난 2017년 서울 서초구 반포주공 1단지 1·2·4주구에서 치열한 수주전을 치렀고, 수주 과열로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인 서울 용산구 한남3구역 재개발 시공사 선정 입찰 과정에서도 신경전을 벌인 바 있어 관심이 집중됐다.

GS건설은 서울시 성동구 옥수동의 8개동 총 535가구 규모의 한남하이츠를 지하 6층~지상 최고 20층의 아파트 10개동 총 790가구와 근린생활시설 1개동 규모로 탈바꿈시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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