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펠리에, 기술 스태프들이 원한 기량을 갖춘 윤일록

윤일록, 몽펠리에 깜짝 이적 유럽 무대 진출/ 사진: ⓒ게티 이미지
윤일록, 몽펠리에 깜짝 이적 유럽 무대 진출/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윤일록(28)이 몽펠리에와 계약하며 유럽 무대에 진출했다.

프랑스 1부 리그 ‘리그1’ 몽펠리에는 18일(한국시간) 클럽 공식 홈페이지에서 윤일록과의 계약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윤일록은 요코하마 마리노스와 계약 종료 후 K리그 복귀가 유력한 상태였다. 그러나 몽펠리에가 윤일록에 관심을 보이면서 유럽 무대 진출의 기회를 얻게 됐다.

U-17 및 U-19, U-20 대표팀을 거친 윤일록은 지난 2011년 경남 FC에서 데뷔했다. 2013년에는 FC 서울에 입단했고, 2017년까지 활약했다. 2018년에는 일본으로 건너갔고 지난 시즌 제주 유나이티드에서 임대선수로 뛰었다.

몽펠리에는 “윤일록은 기술 스태프들이 원하는 기량을 갖춘 선수”라며 2013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리그 결승전, 2016년 K리그 우승 등 이력을 설명했다.

몽펠리에는 2019-20시즌 리그1 8승 6무 6패 승점 30으로 리그 6위를 기록 중이다. 공격수 보강이 필요했던 몽펠리에는 첫 한국인 선수로 윤일록을 영입했고, 코트디부아르 대표팀 공격수 아셀레를 영입할 가능성도 언급되고 있다.

한편 몽펠리에에 입성한 윤일록은 “팀과 팬들에게 내 기량을 보여주고 싶다. 팀에 중요한 선수가 되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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