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슐리 영, 인터 밀란에서 메디컬테스트 통과 후 곧 공식 이적 발표 예정

애슐리 영, 인터 밀란 이적 공식발표 곧 이뤄질 듯/ 사진: ⓒ게티 이미지
애슐리 영, 인터 밀란 이적 공식발표 곧 이뤄질 듯/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애슐리 영(35)이 인터 밀란 이적을 눈앞에 두고 있다.

영국 공영 ‘BBC’에 따르면 17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인터 밀란이 영의 이적에 합의했다. 인터 밀란은 영의 이적료로 128만 파운드(19억원)를 지불할 것이다”고 밝혔다.

지난 2002년 왓포드에서 데뷔한 영은 2007년 아스톤 빌라를 거쳐 2011년부터 맨유 선수로 활약했다. 맨유에서만 개인 통산 261경기에 출전하면서 측면 윙어와 풀백을 소화하고 전성기를 누렸다.

하지만 영은 2018-19시즌부터 급격하게 나빠진 폼으로 인해 입지를 점차 잃어갔다. 이번 시즌에는 안토니오 발렌시아가 떠난 뒤 주장을 맡았지만, 아론 완-비사카 영입과 루크 쇼 복귀로 출전을 보장 받지 못하게 되면서 인터 밀란 이적으로 시선이 쏠렸다.

인터 밀란은 영의 많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측면 포지션에 대한 경험을 원한다. 인터 밀란이 우승하기 위해서는 수비는 물론 공격까지 가능한 영이 필요한 자원으로 분류되고 있다. 

특히 로멜로 루카쿠가 맨유를 떠나 인터 밀란에서 세리에A 14골을 기록하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함께 득점 공동 2위를 달리는 것처럼 영도 다시 기량을 끌어올릴 수 있는 기회가 될 수도 있다.

한편 영은 인터 밀란의 메디컬테스트를 통과한 것으로 알려졌고, 곧 공식적인 이적 발표가 이뤄질 전망이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