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케인, 햄스트링 재발 막기 위해서는 천천히 회복과 재활 밟아야 한다

해리 케인, 햄스트링 부상에서 복귀까지 6개월 걸릴 수 있다는 주장 나와/ 사진: ⓒ게티 이미지
해리 케인, 햄스트링 부상에서 복귀까지 6개월 걸릴 수 있다는 주장 나와/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해리 케인(27, 토트넘 핫스퍼)이 당초 예상됐던 것보다 더 늦게 돌아올 수도 있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16일(현지시간) “정형외과 전문의 크리스 윌슨 박사는 케인이 햄스트링 부상에서 돌아오려면 6개월이 걸릴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당초 4월에 복귀할 것이라 전망된 케인은 유로 2020도 놓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케인은 지난 2일 2019-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 사우샘프턴과의 경기에서 왼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다. 보통 햄스트링 부상은 회복까지 최소 4주의 시간이 걸리지만, 케인은 햄스트링 힘줄 파열로 인해 수술 받으면서 4월 복귀가 전망된 바 있다.

하지만 햄스트링 수술을 75회 집도한 윌슨 박사는 “케인이 돌아오기까지 6개월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수술에 성공한 선수는 6주 동안 휴식이 필요하고 치료에만 전념한다. 6주부터 12주까지 기본적인 근력 강화 운동을 하고, 3개월 후 햄스트링 재활을 한다”고 전했다.

이어 “내가 케인의 주치의라면 복귀 시기는 프리 시즌 훈련 때가 적합하다고 말해줄 것이다. 그가 4월이나 5월에 복귀한다는 말을 들었는데 그렇다면 매우 놀라운 일이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윌슨 박사는 햄스트링은 재발 위험이 높은 부위인 만큼 빠르게 복귀할 경우 다시 파열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결국 윌슨 박사의 주장대로라면 케인은 오는 6월 12일에 시작되는 유로 2020 불참할 수도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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