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민대 교수 출신 이명철 수석부회장 전 배드민턴연합회장 꺾고 당선?

[경기북부/고병호 기자]15일 경기 의정부시에서는 시장의 당연직이었던 시 체육회장 관련 ‘의정부체육회’ 설립 이후 민선 초대회장 선출 선거가 있었다. 

이 선거에서 투표인단 203명 중 191명의 투표참여결과 116표를 얻어 75표를 얻은 전 의정부시 배드민턴연합회장을 누르고 경민대 교수 출신의 전 의정부체육회 수석부회장인 이명철(남, 60세) 후보가 당선됐다. 

의정부체육회 초대 민선회장으로 선출된 이명철 경민대 교수.
사진/고병호 기자 

이 신임회장은 의정부 소재 경민대학교 레포츠, 태권도학과 교수와 그동안 의정부시의 피구협회장, 국민생활체육회자문위원과 직전 의정부시체육회 수석부회장을 역임한 스포츠전문가로 원만한 성품과 체육관련 전반적 전문지식 및 이론을 겸비한 합리적이고 논리적인 사고를 지닌 인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신임 이 회장은 당선소감을 통해 체육회의 독립성 확보와 재정확보 및 체육회 법인화를 꼭 이뤄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현재 더불어민주당의 시장과 의회의 다수당 입장에서 홍문종 국회의원의 사학으로 알려진 경민대학교 교수 출신의 초대 민선 체육회장 당선에 대해 시 집행부 및 의회, 단체장과의 시 체육행정과 체육회 운영이 어떻게 진행될까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신임 이 회장의 행보에 이목이 쏠리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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