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문재인 정부 집권 4년차…혼신의 힘을 다하겠다”

이해찬 대표는 1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올해 가장 중요한 것은 총선 승리라고 했다. 사진 / 이민준 기자
이해찬 대표는 1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올해 가장 중요한 것은 총선 승리라고 했다. 사진 / 이민준 기자

[시사포커스 / 박고은 기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6일 “문재인 정부 성공과 대한민국의 밝은 미래를 위해 민주당이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선거”라고 총선 승리를 다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올해 가장 중요한 것은 총선 승리”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번 총선은 대한민국이 과거로 후퇴하느냐, 촛불혁명을 완수하고 미래로 전진하느냐는 중요한 분수령이 되는 선거”라며 “다만 선거제가 바뀌어 우리 당이 비례대표 의석의 상당 수를 양보한 셈이기에 지역구에서 그 이상 더 얻어야 하는 어려운 선거가 될 것”이라고 우려를 보였다.

이 대표는 “인재영입도 성공적으로 했고 총선 공약도 이번주부터 발표를 하나씩 해나가겠다”며 “그동안 준비를 많이 해서 앞서가는 느낌이지만 선거는 결과를 알 수 없다”고 했다.

그는 “앞으로 3개월동안 더욱 겸손하고 더욱 낮은 자세로 임할 것이며 좋은 후보, 좋은 정책으로 준비되고 능력 있는 정당의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문재인 정부가 집권 4년 차에 들어선 것과 관련해서 “임기 절반이 지났기 때문에 국민의 삶에 확실한 변화를 이룰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며 “당정청간 보다 긴밀한 협력으로 국정을 이끌고 집권 여당으로써 책임을 다해 새로운 100년을 열어 나가겠다”고 했다.

이 대표는 “정세균 국무총리가 취임했고 이낙연 전 총리가 당으로 돌아왔다”며 “서로간에 긴밀한 소통을 통해 당정청 간 협의를 잘 하고 그것을 바탕으로 좋은 성과를 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민주당은 제1야당의 비협조로 국회 운영의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큰 성과도 있었다”며 “가장 큰 성과는 개혁입법을 완수한 것”이라고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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