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제치고 도니 반 더 빅 영입 임박했다

레알 마드리드, 도니 반 더 빅 영입 아약스와 4,700만 파운드 이적료 합의 마쳐/ 사진: ⓒ게티 이미지
레알 마드리드, 도니 반 더 빅 영입 아약스와 4,700만 파운드 이적료 합의 마쳐/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도니 반 더 빅(23, 아약스) 영입에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 16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추격에도 불구하고 반 더 빅과 이적료 4,700만 파운드(약 710억원)에 합의했다. 이는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에게 큰 타격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네딘 지단 감독은 미드필더 보강을 위해 폴 포그바(맨유)의 영입을 원했지만, 레알 마드리드 보드진은 비싼 이적료로 인해 영입에 실패했다. 이후 지단 감독은 포기하기 않은 반면 레알 마드리드 보드진은 비교적 몸값이 저렴하고 더 젊은 반 더 빅에게 시선을 돌렸다.

지난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아약스 돌풍의 중심에 섰던 반 더 빅은 프랭키 데 용(FC 바르셀로나), 마타이스 데 리흐트(유벤투스)처럼 바로 클럽을 떠나지 않고 잔류했다.

여러 빅클럽으로부터 관심을 받았던 반 더 빅은 레알 마드리드, 맨유의 적극적인 관심을 구했다. 겨울 이적 시장에서 이적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드러냈지만, 여름 이적 시장에서는 유니폼을 갈아입을 것이라 전망된 바 있다.

결국 영입전에서는 레알 마드리드가 승리한 분위기다. 매체는 스페인 매체 ‘마르카’를 인용, 이미 레알 마드리드와 아약스는 반 더 빅의 이적료에 합의를 마쳤고, 루카 모드리치의 장기적인 대체자를 원했던 레알 마드리드는 반 더 빅 영입으로 중원을 개선할 예정이다.

한편 반 더 빅을 놓친 맨유는 제임스 매디슨(레스터시티)과 잭 그릴리쉬(애스턴 빌라)에게 더욱 관심을 쏟을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