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제일은행·GS리테일 MOU… 20일부터 GS25 CD/ATM기 이용 수수료 면제

장호준 SC제일은행 리테일금융총괄본부 부행장과 김종수 GS리테일 MD본부장이 업무 협약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GS리테일 제공
장호준 SC제일은행 리테일금융총괄본부 부행장과 김종수 GS리테일 MD본부장이 업무 협약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GS리테일 제공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GS25 편의점에서 ATM(CD)을 통한 현금인출 거래 시 수수료를 면제하는 서비스가 8곳으로 더 확대된다.

15일 GS리테일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SC제일은행 고객이 GS25에서 운영하는 ATM(CD)을 통해 현금 인출 거래를 할 때(영업시간 내) 출금 수수료를 면제하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이번 SC제일은행과의 제휴로 GS25에서 출금 수수료 없이 이용 가능한 은행은 신한은행, KB국민은행 등을 포함한 총 8곳으로 늘었다.

GS25는 총 점포 중 약 85% 수준에 해당하는 전국 1만1800여 점포에서 ATM(CD)을 운영 중으로 지난 해 입출금 및 이체 거래 금액 실적은 총 6580만건을 돌파했고 연간 거래 금액은 11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하루 거래 금액으로 환산했을 때 매일 300억원 이상의 금액이 GS25의 ATM(CD)을 통해 거래되고 있는 것이다.

GS25는 전국망의 점포를 통해 ‘우리 동네 금융 플랫폼’의 역할을 하고자 2017년부터 주요 시중 은행들과 손잡고 ATM(CD) 거래 수수료 면제 서비스를 점차 확대해왔다. 이러한 GS25의 ATM(CD) 운영 전략으로 이용객들뿐만 아니라 가맹점 경영주들도 톡톡히 혜택을 누리고 있다.

GS25에서 ATM(CD)을 이용하는 고객 중 35% 이상이 상품 구매를 하는 것으로 조사됐기 때문이다. GS25는 이로 인한 추가 매출 증대 효과가 연간 920억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GS25는 주요 은행 고객들이 전국 점포의 ATM(CD)을 은행과 동일한 조건으로 이용할 수 있다는 것에 대한 인지도가 점차 확산됨에 따라갈수록 점포 방문객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결국 고객 편의를 높이는 한편 가맹점의 매출 증가로도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불어 같은 날 GS리테일은 “GS25가 주요 은행과 손잡고 2017년부터 은행 영업시간 내 수수료 없는 자동화 기기 서비스를 시작하며 이용객이 크게 늘고 있다며 ATM을 비롯한 다양한 생활 편의 서비스 플랫폼 역할을 더욱 확대해 고객에게는 편의를 제공하고 가맹점은 더 큰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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