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내복지기금 10억원 출연, 휴무 조정, 잔업관련 합의안 도출

ⓒ시사포커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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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기아자동차 노사가 19차 본교섭에서 임금협상 2차 잠정합의안을 이끌어냈다.

15일 기아차에 따르면 전날 기아차 노사는 소하리공장에서 열린 19차 본교섭에서 임금협상 2차 잠정합의안에 서명했다.

이번에 추가 합의된 주요내용은 사내복지기금 10억원 출연, 휴무 조정(3월2일 근무→5월4일 휴무로 조정해 6일간 연휴), 잔업 관련 노사공동TFT 운영 합의 등이다.

앞서 기아자동차 노사는 지난 12월 10일 1차 잠정합의시 기본급 4만원 인상(호봉승급 포함), 성과급 및 격려금 150%+300만원, 전통시장 상품권 20만원 지급, 사회공헌기금 30억원 출연 등에 합의한 바 있다.
 
더불어 같은 날 기아자동차 관계자는 “불확실한 경영환경 극복에 노사간 공감대를 형성하고 2차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며 “장기간 이어진 교섭을 마무리하고, 신차의 적기 생산 및 안정적인 품질을 확보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2차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는 오는 17일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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