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취업자 증가 당초 목표보다 크게 상회한 30만 명'

ⓒ시사포커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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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취업자 수, 고용률, 실업 등 3대 고용지표의 뚜렷한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고 했다.

15일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2019년 고용동향 및 정책방향 관련 합동브리핑에서 “12월 고용은 지난해 8월부터 시작된 취업자 수, 고용률, 실업 등 3대 고용지표의 뚜렷한 개선세가 한층 강화된 모습을 보였다”며 “2019년 연간 취업자 증가는 당초 정부가 목표했던 20만 명을 크게 상회하는 30만 1000명으로 기록했다”고 했다.

이날 홍 부총리는 “취업자 수가 전년 동월 대비 51만 6000명 증가하며 64개월 만에 최대 증가폭을 기록한 가운데 고용률은 15세 이상과 15세부터 64세까지 각각 0.7%포인트, 0.6%포인트 상승한 60.8%, 67.1%를 기록하며 모두 해당 통계 발표 이후에 역대 최고 수준을 보였고 4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고용률 상승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30대의 경우 인구 감소 영향으로 감소세를 지속해오던 취업자 수가 2017년 9월 이후 2년 3개월 만에 증가로 전환했다”고도 했다.

또 “실업 상황도 개선 흐름을 이어갔는데 노인 일자리 조기 모집으로 고령층에 대한 실업자가 크게 증가했음에도 전체 실업자는 5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으며 실업률은 3.4%로 보합 수준을 보였습니다. 고용의 질 개선세도 보다 확대된 모습”이라며 “그 외 고용보험 가입자수와 청년고용 개선 흐름도 지속되는 모습을 보였다”고도 했다.

더불어 “지난해에는 일자리 중심 국정운영의 성과가 가시화되며 고용이 양적, 질적으로 뚜렷한 개선 흐름을 보인 일자리 반등의 해로 2017년부터 2019년까지 3년을 비교해 볼 때 우선 취업자의 증가, 고용률, 실업 등 3대 고용지표가 모두 개선되면서 양적인 측면에서 V자형 반등에 성공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노동시장의 진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업에 대한 취약계층인 청년, 여성, 고령층이 고용 회복을 주도한 점도 큰 특징 중의 하나였으며 여성과 노후 준비가 빈약한 고령층의 고용률 역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실업 상황도 개선되고 있다”고 했다.

이 같은 통계를 바탕으로 홍 부총리는 “고용지표의 반전은 인구가 증가하며 취업자 증가가 당연시 여겨졌던 과거와는 달리 생산 가능 인구가 감소하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 이루어낸 것으로 매우 뜻깊은 성과가 아닐 수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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