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SK이노베이션이 올해도 협력사 상생기금을 전달하고 더 큰 상생의 사회적 가치 창출에 한걸음 다가서고 있다.

14일 SK이노베이션 측에 따르면 전날 SK 울산CLX(Complex) 하모니홀에서 ‘2020 SK이노베이션 협력사 상생기금 전달식’을 갖고 총 29.6억원을 SK이노베이션 계열 협력사에 전달했다.
 
이 날 전달된 29.6억원은 SK이노베이션 구성원의 기본급 1% 기부와 매칭 그랜트 방식으로 회사가 출연해 조성한 1% 행복나눔기금 중 절반인 25.6억원에 정부 및 협력사 공동근로복지기금 출연금이 모여 조성됐다. SK이노베이션 계열 협력사 구성원 총 6,819명이 지원 대상이다.
 
특히 올해는 정부와 협력사가 기금 조성에 동참하면서 SK이노베이션 협력사 상생기금은 명실상부한 국내 대표 상생 발전 모델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SK이노베이션-정부-협력사가 함께 조성한 공동근로복지기금은 추후 협력사들과 협의를 통해 협력사 구성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복지 프로그램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앞서 지난 2018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SK이노베이션 협력사 상생기금은 3년 간 총 74.7억원이 지급됐으며, 약 1만5,200명의 SK이노베이션 계열 협력사 구성원이 지원 대상이 됐다.

해마다 기금 규모 및 수혜자가 지속 증가해 왔으며, 올해는 정부-대기업-중소기업 간 협력을 바탕으로 일부 금액을 공동근로복지기금으로 조성함으로써 더 큰 상생의 사회적가치를 창출하게 됐다.
 
특히 이날 SK이노베이션 김준 총괄사장은 “SK는 ‘행복경영’ 아래 사회적가치 추구 활동을 통해 모두가 더 행복한 우리 사회를 만들어 가는 것을 경영의 궁극적 목표로 하고 있다”며,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격차 해소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공동근로복지기금 시행을 위해 힘 써 주신 정부 및 협력사 관계자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성훈 노조위원장은 “단순히 기금만을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행복을 전달하고 나눔으로써 협력사 및 우리 구성원 전체의 행복지수도 분명히 높아졌을 것”이라며, “협력사 상생기금 전달식이 울산지역을 넘어 국내 대표 상생 행사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노사가 더욱 솔선수범해 최선을 다하자”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