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전지훈련캠프 유치 노리는 국내 지자체 경쟁에 제주 가세

제주특별자치도.사진/문미선 기자
제주특별자치도.사진/문미선 기자

[제주 취재본부 / 문미선 기자] 7개월 앞으로 다가온 2020 도쿄올림픽에 참가하는 외국 선수단의 전지훈련 캠프 유치전에 제주특별자치도도 적극 나선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해 11월부터 도쿄올림픽 대비 전지훈련 유치 T/F팀을 구성, 제주도, 행정시, 체육회, 관광공사·협회 등 유관기관 및 단체와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제주의 자연환경과 지리적 장점을 필두로 국제교류 네트워크를 활용한 단계별 추진전략을 수립하여 선수단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제주도는 제주도 체육회와 국제교류협약(MOU)을 맺은 5개국 7개 자매결연도시를 우선 대상으로 행정시 전지훈련팀 협력 홍보, 지역 연고 국가(한인회) 유치 등 홍보전략을 통해 다수의 해외 국가대표팀과 국제훈련 캠프 유치를 타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말레이시아체육회 역도 국가대표팀과는 6~7월경 제주에 베이스캠프를 설치키로 협의 중이며, 트라이애슬론 스위스 국가대표팀도 7월경 제주에 국제캠프를 설치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제주도는 전지훈련 유치 전담 T/F팀 활동을 본격화하여 국제훈련팀에 대한 시설확보와 맞춤형 인센티브 제공으로 스포츠관광 수요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더욱 주력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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