쏟아지는 취재진들의 질문에 묵묵부답...황급히 법정으로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검찰이 ‘버닝썬’ 사건에 연루돼 구속영장이 청구된 가수 승리가 8개월 만에 구속 기로에 섰다.
13일 가수 승리는 앞서 검찰이 ‘버닝썬’ 사건과 관련해 성매매 알선•외국환거래법 위반 등 총 7가지 혐의로 신청한 구속영장에 대한 심사를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했다.
이날 승리는 다소 무표정한 표정으로 법정에 출석해 취재진들의 쏟아지는 질문에 어떤 말도 하지 않은 채 황급히 법정으로 형했다.
이로써 승리는 지난해 5월 성매매 알선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돼 기각된 이후 8개월 만에 다시 구속 기로에 섰다.
앞서 검찰은 승리의 신병확보 등을 위해 검찰 단계에서 인지한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 등을 추가해 다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 조사 결과에 따르면 승리는 지난 2013년 말부터 3년 동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상습적으로 도박한 혐의와 외국환거래법을 위반한 혐의를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여기에 승리는 지난 2015년 말부터 해외 현지에서 온 투자자들에게 성매매를 알선하고, 자신이 투자한 업체 자금 일부를 횡령한 혐의도 함께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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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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