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대구 수성구 격차 해소…‘경제·과학·교육·행정통’ 평가 걸맞게 역량 쏟을 것”

이인선 전 경상북도 경제부지사가 시사포커스TV '최종호의 파사현정'과의 인터뷰에서 발언하고 있다. ⓒ시사포커스DB
이인선 전 경상북도 경제부지사가 시사포커스TV '최종호의 파사현정'과의 인터뷰에서 발언하고 있다. ⓒ시사포커스DB

[시사포커스 / 김민규 기자] 이인선 전 경상북도 경제부지사가 지난 10일 대구 수성을에 출사표를 던지며 자유한국당에 총선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오는 13일에는 출판기념회 열기로 예고하면서 지역 유권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 전 부지사는 오는 13일 대구 수성구 라온제나호텔 5층에서 저서 ‘정치, 참...’ 출판기념회를 열어 출마행보를 본격화하고 있다.

그는 저서 ‘정치, 참...’에서 ‘걸어온 길, 걸어갈 길, 힘들어도 누군가는 가야 할 길’이라는 주제로 그동안의 삶과 미래에 대해 써냈는데, 1장에서는 세상을 바꾸는 희망의 불꽃이 되고 싶다는 의지를 드러냈으며 2장과 3장, 4장에서는 각각 가정에서의 자신과 독립운동가이자 과학자라는 자신, 여성 최초의 계명대 부총장·대구경북과학기술원장·경북부지사·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 등 그간 미증유의 기록을 써온 자신의 경력을 풀어내려갔고 마지막 장인 5장에선 교육과 일자리, 경제 분야는 물론 자신의 출마하는 수성구의 현실과 미래를 진단하는 내용을 담았다.

특히 이 전 부지사는 자신이 지난 20대 총선에서 한국당의 전신인 새누리당 후보로 대구 수성을에서 도전했었던 전력을 들어 “주민과의 의리를 지켰다”며 “지금 수성구는 지역 간 격차가 갈수록 커져 수성구에 ‘강남·강북’이 생겼다는 자조 섞인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지금 한국당과 수성을에는 의리와 헌신, 쇄신의 아이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수성구의 격차를 해소하고 개인을 위한 정치가 아니라 지역을 위한 정치를 하겠다. ‘일벌레’, ‘이예산’, ‘경제통’, ‘과학통’, ‘교육통’, ‘행정통’이라는 주변 평가에 걸맞게 모든 역량을 수성을 발전에 쏟아 붓겠다”며 “한국당 공천을 받아 국회의원이 돼 대학과 공직, 과학자로서의 오랜 경험을 지역에 환원하고 한 치 앞도 볼 수 없는 풍전등화의 대한민국을 구하는데 헌신하겠다”고 공언했다.

한편 고 이준석 독립지사의 후손인 이 전 부지사는 영남대학교에서 이학박사를 취득하고 계명대 교수로 임용된 뒤 계명대 전통미생물자원연구센터장과 계명대 대외협력부총장을 거쳐 대구경북과학기술원장과 경상북도 부지사, 대구경북경제자유구청장을 지냈으며 새누리당에선 수성을 조직위원장, 당협위원장으로 활동해왔을 정도로 학계는 물론 정·관계도 넘나드는 폭넓은 경험을 자신의 경쟁력으로 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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