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성매매 알선?외국환거래법 위반 등 총 7가지 혐의 적용 영장 재청구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검찰이 ‘버닝썬’ 사건에 연루된 가수 승리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10일 사건을 맡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형사 3부는 ‘버닝썬’ 사건과 관련해 성매매 알선•외국환거래법 위반 등 총 7가지 혐의를 적용해 가수 승리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로써 승리는 지난해 5월 성매매 알선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돼 기각된 이후 8개월 만에 다시 구속 기로에 섰다.
일단 검찰은 승리의 신병확보 등을 위해 검찰 단계에서 인지한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 등을 추가해 다시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조사 결과에 따르면 승리는 지난 2013년 말부터 3년 동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상습적으로 도박한 혐의와 외국환거래법을 위반한 혐의를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여기에 승리는 지난 2015년 말부터 해외 현지에서 온 투자자들에게 성매매를 알선하고, 자신이 투자한 업체 자금 일부를 횡령한 혐의도 함께 받고 있다.
한편 이날 혐의가 추가돼 구속영장이 청구된 승리에 대한 영장심사는 오는 13일 오전 10시 반,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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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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