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케인, 왼쪽 햄스트링 수술 받으면서 4월로 복귀 미뤄져 부상 장기화

해리 케인, 왼쪽 햄스트링 파열 수술대에 올라 4월 복귀 전망/ 사진: ⓒ게티 이미지
해리 케인, 왼쪽 햄스트링 파열 수술대에 올라 4월 복귀 전망/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해리 케인(27, 토트넘 핫스퍼)의 복귀가 4월로 전망됐다.

토트넘은 10일(한국시간) 클럽 공식 홈페이지에서 “케인이 왼쪽 햄스트링 파열로 수술을 받는다. 전문 의료진이 부상을 재진단한 결과 수술을 권했다. 케인은 4월에 훈련 복귀를 할 것이다”고 밝혔다.

지난 2일 2019-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 사우샘프턴과의 경기에서 후반 28분 햄스트링 부상으로 에릭 라멜라와 교체됐다. 보통 햄스트링 부상은 4주 정도의 시간이 걸리지만, 회복기간이 늘어나 4월까지 미뤄지게 됐다.

조세 무리뉴 감독에게는 큰 고민거리가 안겨졌다. 지난 7일에는 토트넘 중원의 핵심 무사 시소코가 오른쪽 무릎인대 수술까지 받았다. 주전 공격수와 미드필더를 한꺼번에 잃고 그 공백을 메우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무리뉴 감독은 손흥민과 루카스 모우라가 케인을 대신하기는 원하지만, 케인을 대체할 수 있는 스트라이커로 낙점하지는 못했다. 케인의 부상이 더욱 장기화가 되자 토트넘은 크르지초프 피아텍(AC 밀란) 영입도 추진 중이라는 영입설도 돌고 있다.

한편 시즌 중 중요한 시기에 케인을 잃은 무리뉴 감독이 어떤 식으로 토트넘을 이끌어나갈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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