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이그 카운셀 감독, 밀워키 브루어스와 3년 연장 재계약 맺고 임기 채우면 구단 역사상 최장수 감독

크레이그 카운셀 감독, 밀워키 브루어스와 3년 연장 재계약/ 사진: ⓒMLB.com
크레이그 카운셀 감독, 밀워키 브루어스와 3년 연장 재계약/ 사진: ⓒMLB.com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밀워키 브루어스가 크레이그 카운셀 감독과 재계약을 맺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9일(한국시간) “밀워키가 오는 2023년까지 3년 연장 재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지난 2015시즌 밀워키 감독으로 부임한 카운셀 감독은 내셔널리그 감독 가운데 가장 오랜기간을 팀을 이끌었고,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2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했다. 카운셀 감독의 밀워키 성적은 405승 381패 승률 0.515, 2018년에는 96승 67패로 구단 사상 최다 승을 기록했다.

현재 밀워키 구단 역사상 최장수 감독은 지난 1992년부터 1999년까지 구단을 맡았던 필 가너 감독이다. 만약 카운셀 감독이 3년 동안 구단을 더 이끌게 될 경우 밀워키 사상 최장수 감독이 된다.

계약 후 데이비드 스턴스 밀워키 단장은 “나는 카운셀 감독의 3년 계약연장이 당연하다고 생각했고, 단지 세부 조건을 합의하는 데 시간이 걸렸다”며 카운셀 감독을 향한 신뢰를 드러냈다.

카운셀 감독은 “밀워키를 위해 계속 일할 수 있는 것은 나에게 큰 의미가 있다. 우리는 해왔던 것을 계속하면서 팀을 또 다른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더 노력할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카운셀 감독은 밀워키가 고향으로, 그의 아버지도 밀워키 구단에서 일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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