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포커스 / 오훈 기자] 추미애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지난 2019년 12월 9일 오전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이 마련된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준법지원센터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시사포커스 / 오훈 기자] 오른쪽(윤석열 검찰총장이 추미애 법무부 장관 예방을 위해 지난7일 오후 경기 과천시 정부과천청사 법무부로 들어서고 있다). 왼쪽 (추미애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지난 2019년 12월 9일 오전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이 마련된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준법지원센터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시사포커스 / 박상민 기자] 추미애 법무부장관 취임 이후 검찰 고위간부 인사를 앞두고 법무부와 검찰이 한 치의 양보없이 기싸움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법무부가 8일 저녁 검찰 고위 간부에 대한 인사를 전격 발표했다.

서울중앙지검장에는 이성윤 법무부 검찰국장, 대검 반부패·강력부장에는 심재철 서울남부지검 1차장이 임명됐다.
대검 차장에는 구본선 의정부지검장, 대검 공공수사부장에는 배용원 수원지검 1차장검사, 검찰국장에는 조남관 서울동부지검장, 법무부 기조실장에는 심우정 서울고검 차장검사가 기용됐다.

이번 인사로 '윤석열 사단'이 대거 교체되어 조국, 유재수,  울산시장 송철호 사건등이 일부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윤 총장의 측근 강남일 대검 차장은 대전고검장, 이원석 대검 기조부장은 수원고검 차장검사, 한동훈 대검 반부패·강력부장은 부산고검 차장검사, 로 발령이 났고, 울산시장 선거개입 및 하명수사 의혹 수사를 지휘하던 박찬호 대검 공공수사부장은 제주지검장으로 발령이 났다. 또 조국 일가 비리 의혹을 수사하던 배성범 서울중앙지검장은 법무연수원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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