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이라크 내 미군기지 2곳 폭격..."트럼프 괜찮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트위터 캡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트위터 캡쳐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이란과 미국 사이에 긴장감이 감도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괜찮다’는 반응을 내놓았다.

8일 이란이 이라크 내 미군기지를 공격한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괜찮다”며 “미사일이 이란에서 이라크에 위치한 두 군사 기지에서 발사됐다”며 폭격 사실을 언급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현재 사상자 및 피해 평가가 집계중”이라며 “여태까지는 그런대로 괜찮다”며 “우리는 세계 어느 곳에서나 가장 강력하고 잘 갖추어 진 군대를 보유하고 있다”고 했다.

특히 이번 폭격과 향후 대응에 대해서는 “내일 아침에 언급할 것”이라고 밝혀 미국이 어떤 대응에 나설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앞서 이날 미군의 폭격으로 이란 군부 실세 ‘솔레이마니’가 사망한 것과 관련해 이란은 예고했던 보복 조치를 이날 감행했다.

이란 국영TV에 따르면 이란 군당국은 이날 새벽 이라크 아인 아사드 공군기지 등 2곳의 미군 주둔기지에 지대지 탄도 미사일 수십 발을 발사했다고 보도했다.

특히 해당 매체는 이번 공격과 관련해 “솔레이마니 이란 사령관을 숨지게 한 미국에 대한 보복 작전이며 작전명은 ‘순교자 솔레이마니’”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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