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만 회장 외 11명 라스베이거스 찍고 시애틀行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 ⓒ시사포커스DB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 ⓒ시사포커스DB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대한상공회의소(이하 대한상의)는 빠르게 변화하는 산업환경을 파악하고 우리 산업계의 기술혁신 현주소를 점검하기 위한 취지로 박용만 회장 취임 이후 처음으로 세계가전전시회(CES)에 참관단을 파견했다.

8일 대한상의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가전전시회(CES)에 참관단을 파견했다고 밝혔다.

참관단은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을 비롯해 허용도 부산상의 회장, 전영도 울산상의 회장, 김무연 안산상의 회장, 한형기 충남북부상의 회장, 박용후 성남상의 회장, 박성권 화성상의 회장, 김남준 김포상의 회장, 권인욱 파주상의 회장, 이한철 목포상의 회장, 금대호 진주상의 회장 등 11명이 참가했다.

특히 대한상의 측은 “이번 참관단은 빠르게 변화하는 산업환경을 파악하고 우리 산업계의 기술혁신 현주소를 점검하기 위한 취지”라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참관단은 두산, 삼성전자, LG전자, 현대자동차 등 국내 대표기업의 전시부스를 차례로 방문해 무인 자동화 건설 솔루션과 AI•5G•IoT 기술을 접목한 가전제품, 수소연료자동차 등을 참관했고, 글로벌 기업들의 전시장을 둘러보며 미래 기술의 트렌드와 글로벌 기업의 혁신비전을 관찰했다.

이와 함께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을 비롯한 상의 참관단은 CES 참관에 이어 전통제조업과 첨단산업이 성공적으로 융합된 도시 시애틀도 방문한다.

시애틀은 미국 내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도시 중 하나이며 특히 첨단산업 분야에서 일자리 창출 5대 도시로 꼽힌다.

시애틀은 과거 조선업, 항공제조업 등 전통산업 중심이었지만 주 정부의 규제 완화 정책에 힘입어 첨단산업을 성공적으로 육성했다.

1990년대 마이크로소프트를 시작으로 2010년 아마존 본사 이전, 페이스북•구글의 제2캠퍼스 개설이 이어졌고 이들 기업 출신의 스타트업이 활성화하며 전통산업과 첨단산업의 성공적으로 융합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상의 참관단은 세계 최대 항공기 제작사인 보잉의 시애틀 공장을 방문해 항공기 제작 과정, 비행 상 발생하는 빅데이터 활용 사례 등을 견학한다. 이어 최대 소프트웨어 기업인 마이크로소프트의 시애틀 본사를 찾는다.

클라우드, 인공지능 등 혁신기술 기반사업을 체험하는 한편, 다양한 시도와 실패경험을 통해 혁신을 이끄는 기업문화도 엿볼 수 있는 자리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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