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의 도심항공 모빌리티(UAM), 우버 엘리베이트 네트워크
온디맨드 도심 항공 모빌리티 구현 통해 도시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

현대자동차와 우버가 함께 개발한 개인용 비행체 콘셉트 모델 S-A1. ⓒ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와 우버가 함께 개발한 개인용 비행체 콘셉트 모델 S-A1. ⓒ현대자동차

[시사포커스 / 임솔 기자] 현대자동차와 우버(Uber)가 PAV(개인용 비행체)를 기반으로 한 UAM(도심 항공 모빌리티) 사업 분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CES 에서 실물크기의 PAV(개인용 비행체) 콘셉트를 최초 공개했다고 7일 밝혔다.

현대차는 글로벌 자동차 기업 중 우버와 UAM 분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은 최초의 기업이 됐다.

현대차가 공개한 PAV 콘셉트 ‘S-A1’은 우버의 항공 택시 개발 프로세스를 통해 완성됐다.

우버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 등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정립한 항공 택시의 개발 프로세스를 외부에 개방, 글로벌 PAV 제작 기업들의 개발 방향성 확보에 도움을 주고 있다.

파트너십 체결로 현대차는 PAV를 개발하고, 우버는 항공 승차 공유 네트워크를 통해 고객들에게 도심 항공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또한 양사는 PAV의 이착륙을 지원하는 인프라 콘셉트 개발을 위해 협력한다.

현대차 UAM 사업부 신재원 부사장은 “우리의 도심 항공 모빌리티 비전은 도시 교통에 대한 개념을 바꾸게 될 것”이라며 “UAM 이 역동적 도시를 만들고 사람들에게 더 많은 시간적 여유를 제공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 우버 엘리베이트(Uber Elevate)는 혁신적인 제품을 가능한 많은 고객들에게 제공케하는 최고의 파트너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우버 엘리베이트의 에릭 앨리슨 총괄은 “현대차는 자동차 제조 업체 중 첫번째 협력 파트너”라며 “우리는 현대차가 빠른 속도로 항공 기체를 개발하고 고품질의 PAV 를 대량 생산해 승객들의 비용을 절감하는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고 믿고 있다. 현대차의 제조 역량과 우버의 플랫폼 기술이 결합된다면 수년 내 항공 택시 네트워크를 출범시키는 커다란 도약을 불러오게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현대차는 우버 엘리베이트의 혁신적 설계 공정을 활용해 전기 추진 수직이착륙 (eVTOL) 기능을 탑재한 PAV(개인용 항공기) 콘셉트 ‘S-A1’을 개발했다.

우버 엘리베이트는 다양한 회사들 간의 혁신을 촉진하기 위해 미국 항공우주국 (NASA)과 공동으로 정립한 항공 비행체의 개발 프로세스를 외부에 공개하고, 새로운 공기역학 개념과 날개 디자인, 소음, 시뮬레이션 검증 분야 등을 공동 연구하는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이날 현대차가 전세계에 첫 선을 보인 현대 PAV ‘S-A1’은 우버 엘리베이트의 전기 추진 수직이착륙 기능을 구현하고 있다.

현대차는 끊김 없는 이동성 구현을 위해 PAV와 PBV(목적 기반 모빌리티)를 통합한 미래 도시 비전을 연구하고 있다. PAV와 PBV가 미래 도시 전역에 위치한 Hub(모빌리티 환승 거점)와 연결돼 하나의 모빌리티 생태계를 구성하게 된다.

UAM과 PBV, Hub 로 구성된 현대차의 혁신적인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은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에 위치한 현대차 전시관(노스 홀, 5431 부스)에서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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