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칼리아리전에서 세리에A 첫 해트트릭 기록하며 역대 두 번째 3대 리그 해트트릭 달성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알렉시스 산체스 이어 역대 두 번째 3대 리그 해트트릭/ 사진: ⓒ게티 이미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알렉시스 산체스 이어 역대 두 번째 3대 리그 해트트릭/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 유벤투스)가 역대 두 번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프리메라리가, 세리에A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선수가 됐다.

호날두는 6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시즌 세리에A 18라운드 칼리아리와의 경기에서 3골 1도움으로 활약하며 유벤투스의 4-0 승리를 견인했다.

전반전을 소득 없이 끝낸 유벤투스는 후반 4분 호날두의 선제골로 앞서나갔다. 이후 23분에도 골이 터졌고, 호날두는 36분 곤살로 이과인의 골을 도우며 도움까지 기록한 뒤 1분 만에 또 추가골을 넣으면서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호날두는 지난 2018-19시즌 유벤투스에 데뷔한 뒤 첫 해트트릭을 달성하면서 한 경기 만에 13호골을 기록하고 치로 임모빌레(라치오·19골)와 로멜로 루카쿠(인터 밀란·14골)에 이어 득점 2위로 올라섰다.

호날두는 EPL에서 해트트릭 1회, 프리메라리가에서는 무려 34회를 기록했고 세리에A에서도 1회를 추가하며 알렉시스 산체스(인터 밀란)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3대 리그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선수가 됐다. 산체스는 우디네세 1회, FC 바르셀로나 1회, 아스널 2회로 앞서서 3대 리그 해트트릭 기록자로 이름을 올린 바 있다.

한편 유벤투스는 14승 3무 1패 승점 45로 인터 밀란과 동률이 됐지만, 인터 밀란이 득실에 앞서 2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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