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비 알데르베이럴트, 토트넘 핫스퍼 잔류 배경에는 조세 무리뉴 감독 부임도 있다

토비 알데르베이럴트, 토트넘과의 재계약 조세 무리뉴 감독도 영향/ 사진: ⓒ스카이스포츠
토비 알데르베이럴트, 토트넘과의 재계약 조세 무리뉴 감독도 영향/ 사진: ⓒ스카이스포츠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토비 알데르베이럴트(31, 토트넘 핫스퍼)가 재계약 배경에 조세 무리뉴 감독이 있었다고 언급했다.

영국 스포츠 전문매체 ‘스카이스포츠’는 5일(한국시간) “알데르베이럴트는 토트넘과의 재계약에 돈보다는 충성도를 선택했고, 가족에게 물었으며, 무리뉴 감독의 부임이 있었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알데르베이럴트는 지난해 12월 20일 오는 2023년까지 토트넘과 연장 재계약을 맺었다. 여러 빅클럽들이 관심을 드러내고 사실상 토트넘에 대한 미련을 완전히 버리며 이적이 유력했지만 상황이 완전히 바뀌었다.

매체에 따르면 알데르베이럴트는 “다른 클럽에서 돈을 더 벌 수는 있지만, 충성도를 선택할 가치가 있었다. 아내에게 물었고 그녀는 기쁘다고 말했다”며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과 마찬가지로 무리뉴 감독과도 좋은 관계를 맺었다. 우리는 많은 일을 성취했고, 지금도 마찬가지다”고 전했다.

무리뉴 감독이 토트넘에 부임할 당시 재계약 대상자들에게 관심이 쏠렸던 바 있다. 포체티노 감독이 떠나고 무리뉴 감독의 부임이 알데르베이럴트를 포함 크리스티안 에릭센, 얀 베르통언, 대니 로즈 등 선수들의 마음을 돌릴 가능성이 제기됐다.

결국 알데르베이럴트는 주급 15만 파운드에 토트넘과 재계약을 맺었다. 무리뉴 감독이 계약 이유의 전부는 아니지만, 무리뉴 감독의 부임이 제일 영향이 컸던 것으로 보인다.

한편 토트넘에 알데르베이럴트는 남지만 나머지 선수들은 여전히 이적이 전망되면서 1월 이적 시장에서 수비수 영입이 필요할 수도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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