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블루제이스, 켄 자일스 트레이드 시장 카드로 활용할까 데리고 있을까.

토론토 블루제이스, 켄 자일스 트레이드 시장 내보내는 것 고민/ 사진: ⓒMLB.com
토론토 블루제이스, 켄 자일스 트레이드 시장 내보내는 것 고민/ 사진: ⓒMLB.com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켄 자일스(30)를 트레이드 시장에 내놓을 수도 있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미국 스포츠 매체 ‘CBS 스포츠’는 4일(한국시간) 토론토가 지난 2019시즌 53경기 2승 3패 시즌 평균자책점 1.87을 기록한 투수 자일스를 트레이드 시장에 내놓는 것을 고심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토론토는 뉴욕 양키스로부터 3명의 유망주를 받고 자일스를 보내는 1대3 트레이드를 단행하려 했지만, 자일스의 팔꿈치 부상으로 틀어지며 결렬됐다.

현재 토론토에는 젊은 선수들이 있고, 선발투수 류현진과 태너 로어크를 영입하며 선수진을 보강했다.

하지만 불펜투수진에는 아직 확신이 없다. 내년 자유계약선수(FA)가 되는 켄 자일스를 토론토가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할지, 부족한 구원투수 자원으로 남길지 고민이다. 2019시즌 내내 팔꿈치 부상과 싸운 것 때문으로 보인다.

선발 로테이션을 충분히 보강한 토론토는 자일스를 트레이드하거나 자일스를 그대로 잔류시키고 가치를 다시 끌어올릴 수 있기를 원한다. 두 번째 옵션은 분명히 위험이 있지만, 더 큰 수익을 가져다줄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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