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2-0 격파하고 미켈 아르테타 감독 첫 승리 거뒀다

니콜라 페페, 아스널 선제골 터뜨리며 승리 견인/ 사진: ⓒ게티 이미지
니콜라 페페, 아스널 선제골 터뜨리며 승리 견인/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아스널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완벽하게 꺾었다.

아스널은 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 맨유와의 경기에서 2-0 승리를 거두고 6승 9무 6패 승점 27로 리그 10위로 올라섰다.

이번 시즌 우나이 에메리 감독에서 프레디 융베리 감독대행, 미켈 아르테타 감독까지 부임하는 등 이미 두 차례나 바뀐 사령탑이지만, 아스널의 경기력은 살아날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아르테타 감독은 의미 있는 첫 승을 챙겼다. 본머스와 1-1로 비긴 후 첼시전에서 1-2로 패했지만 맨유는 2-0 완승을 기록했다.

아스널은 전반 8분 맨유 수비수에 맞고 굴절된 볼을 니콜라 페페가 왼발 슈팅으로 첫 골을 만들어냈고, 42분 코너킥에서 소크라티스 파파스타토포울로스의 추가골까지 전반전에만 두 골을 만들어냈다.

후반전에 임한 맨유는 메이슨 그린우드와 안드레스 페레이라를 동시에 교체투입하고 후반 막판에는 후안 마타까지 기용하는 등 공세에 총력을 기울였지만, 한 골도 만회하지 못했다.

이날 승리로 아스널은 반등의 기회를 마련한 반면 맨유는 8승 7무 6패 승점 31로 아스널과 승점은 4점 차이밖에 나지 않게 됐다. 4위 첼시(11승 3무 7패 승점 36)와는 5점 차이로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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