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에르 오바메양, 더 나은 영예 위해 부진 중인 아스널 떠날 예정

피에르 오바메양, 내년 여름 아스널 떠나겠다는 의사 명확히 밝혀/ 사진: ⓒ게티 이미지
피에르 오바메양, 내년 여름 아스널 떠나겠다는 의사 명확히 밝혀/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피에르 오바메양(30, 아스널)이 소속팀과 결별할 전망이다.

영국 매체 ‘스포츠바이블’은 31일(한국시간) “오바메양이 아스널을 떠나겠다고 통보했다. 오바메양은 현재 아스널을 두고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계속 뛰고 싶지 않다는 것을 명확히 말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8년 1월 도르트문트에서 아스널로 이적한 오바메양은 빠르게 에이스로 올라섰다. 지난 시즌 22골로 득점왕을 차지했고, 이번 시즌에도 20경기 13골로 제이미 바디(레스터시티·17골)에 이어 2위를 기록 중이다.

하지만 아스널은 5승 9무 6패 승점 24로 리그 12위에 머물고 있다. 우나이 에메리 감독 체제에서 프레디 융베리 감독대행을 거쳐 미켈 아르테타 신임감독이 부임했지만, 아스널은 좀처럼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아스널 소속 주전 선수들이 클럽을 떠날 가능성이 제기됐고, 오바메양이 가장 이적이 유력했다. 오바메양은 재계약 협상에서도 한 보 물러났다. 1월 이적 시장에서 아스널을 떠나지는 않지만, 여름에 이적이 이뤄질 예정이다.

한편 오바메양은 좀 더 나은 영예를 얻기 위해 이적 결심을 굳힌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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