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우리 경제와 산업은 변화와 도전에 직면해 있다"

ⓒ시사포커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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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4차 산업혁명의 파고에 맞서 우리 산업의 활력 회복과 혁신을 위한 새로운 10년을 만들어 가야한다’고 했다.

31일 성윤모 장관은 신년사를 통해 “지난 2019년 우리 경제는 격동의 한 해를 보냈으며 부당한 일본의 수출규제에 대해 정부와 기업이 함께 발 빠르게 대응해 혼란을 최소화했다”며 “우리 산업의 취약점을 깨닫는 계기로 삼고 소재•부품•장비 자립화를 위한 기틀을 마련했다”고도 했다.

이어 성 장관은 “새해 우리 경제와 산업은 변화와 도전에 직면해 있다”며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D), 네트워크(N), 인공지능(A)이 촉발하고 있는 산업 혁신과 산업간 융합의 가속화, 온실가스와 오염물질 감축을 위한 친환경화 등 산업의 패러다임이 급속히 바뀌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대내적으로는 글로벌 경기 둔화에 따른 수출과 투자 부진, 제조업 고용 감소 등의 어려움에 직면해 있지만 새로운 희망의 싹도 움트고 있다”며 “국내외 유수의 기관들이 그간 우리 경제를 짓눌렀던 글로벌 경기와 교역, 반도체 업황 등이 호전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도 했다.

더불어 “튼튼한 제조업 기반, ICT 역량, 거시경제 안전성, 우수한 인적 자원 등 우리의 강점에 대해 자신감을 갖고 민관이 힘을 모아 경제의 재도약과 혁신을 위해 도전해 나간다면 우리 산업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나갈 것이라고 믿는다”며 “새로운 10년을 여는 올 한해 산업통상자원부는 상생과 협력의 확산, 새로운 도전과 혁신, 정책 수요자와 국민이 느끼는 성과와 체감 확산을 위해 정책적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3가지 방향을 제시했다.

성 장관은 “우선 실물경제의 활력을 회복하고 소재•부품•장비 및 신산업 정책의 성과를 가시화하겠으며 역대 최고인 257조원 이상의 수출금융으로 신흥시장 개척을 뒷받침하고 신산업•소비재•서비스의 수출 품목 지원을 통해 수출 플러스를 조기에 실현하겠다”고도 했다.

또 “산업정책과 보다 긴밀하게 연계된 전략적 통상정책을 추진해 주력산업과 신산업 분야에서 상대국과 우리의 강점을 결합하는 상생협력을 강화하겠으며 자유무역협정(FTA) 네트워크를 신남방•신북방 중심으로 확대하여 시장다변화를 가속화해 나가겠다”고도 했다.

마지막으로 성 장관은 “세계적 추세인 깨끗하고 안전한 에너지로의 전환도 국민들이 성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더욱 가속화해 국민 건강과 환경을 위해 석탄발전을 감축하는 한편 새만금, 서남해 등 대규모 재생에너지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재생에너지 사용 인증제도, 녹색요금제를 통해 재생에너지 비중을 더욱 확대해나가겠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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