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GS리테일, ‘도’넘은 소비자 기만...허울뿐인 농가 상생, 동반성장.(1보)
[단독] GS리테일, ‘도’넘은 소비자 기만...허울뿐인 농가 상생, 동반성장.(1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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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에만 눈 멀어” 제주산 밀감을 제주도 하나뿐인 국산 오렌지로 판매해 물의
밀감을 오렌지로 둔갑시켜 판매해 논란이 일고 있는 국내 편의점 업계 최강자 지에스리테일이 운영하는 GS슈퍼마켓.사진/ 문미선 기자
밀감을 오렌지로 둔갑시켜 판매해 논란이 일고 있는 국내 편의점 업계 최강자 지에스리테일이 운영하는 GS슈퍼마켓.사진/ 문미선 기자

[제주 취재본부 / 문미선 기자] 국내 편의점업계 최강자 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슈퍼마켓에서 제주산 밀감을 국산 클레멘타인 오렌지로 둔갑시켜 판매해 물의를 빚고 있다.

GS슈퍼마켓 진열대에 썬레드밀감, 고당도 클레멘타인 오렌지로 이름을 달리해 판매 중인 제주산 미하야밀감.사진/문미선 기자
GS슈퍼마켓 진열대에 썬레드밀감, 고당도 클레멘타인 오렌지로 이름을 달리해 판매 중인 제주산 미하야밀감.사진/문미선 기자

GS슈퍼마켓측은 지난 20일 금요일부터 제주산 밀감을 ‘썬레드 밀감’으로 판매하면서 같은 미하야 밀감을 팩에 두르는 종이띠지만을 달리하는 방식으로 해서 ‘제주도에 하나뿐인 국산오렌지, 고당도 클레멘타인 오렌지’로 소비자에게 판매한 것으로 보인다.

GS측 관계자의 ‘단순한 종이띠지 인쇄오류에 기인한 것이다‘라는 주장과 달리 종이띠지에 인쇄된 내용은 두 과일의 품종이 완전히 다른 별개로, 표기된 상품 정보와 부여된 바코드 역시 달라 동일 상품에 혼용될 수도 되어서도 안 된다. 

동일한 제주산 밀감이 담긴 용기에 종이띠지만을 달리해 밀감을 오렌지로 소비자에게 판매한 GS슈퍼마켓.사진/문미선 기자
동일한 제주산 밀감이 담긴 용기에 종이띠지만을 달리해 밀감을 오렌지로 소비자에게 판매한 GS슈퍼마켓.사진/문미선 기자

기자가 취재차 방문한 서울 시내 모 백화점에 입점한 GS슈퍼마켓 과일 담당 직원 (김ㅇㅇ, 남) 조차 진열대에 두 상품은 다르다며 종이띠지에 적힌 상품 정보와 바코드를 제시했다. 

하지만 기자가 두 상품을 구입해 제주도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감귤연구소 윤모 품종연구실장에게 품종 확인 결과 두 제품은 모두 제주산 미하야 밀감인 것으로 확인됐다.

GS슈퍼마켓은 품종보호출원으로 일본과 품종사용료(로열티)로 논란 중인 미하야 밀감을 ‘제주도에 하나뿐인 국산오렌지 고당도 클레멘타인 오렌지'로 둔갑시켜 소비자에게 판매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기자의 취재가 시작되자 GS측은 썬레드 밀감 등 관련 상품을 자신들이 운영하는 온오프라인매장에서 내린것으로 보인다.

한편, 클레멘타인 오렌지는 유럽산 오렌지로 국내에선 서귀포시 안덕면의 한 농가가 재배에 성공해 YTN, 연합, 지상파 3사를 통해 몇 해 전 전국에 처음 소개되었고 현재까지도 유일하게 소량을 생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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