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총선, 국가 존망 걸린 선거…뼈 깎는 쇄신으로 혁신 공천 이룰 것”

[시사포커스 / 박상민 기자]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30일 오전 국회(본관 228호)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시사포커스 / 박상민 기자]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30일 오전 국회(본관 228호)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시사포커스 / 김민규 기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30일 “총선 승리를 통해 폭정에 시달리는 대한민국을 구하고 나라를 정상으로 되돌려놓겠다”고 천명했다.

그간 피로 누적 등으로 입원했었던 황 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문재인 정권이 27일 선거법을 날치기 처리했다. 선거법 날치기 처리에 이어 조만간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법마저 날치기 처리하려고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문 정권이 12월 의회 폭거를 자행하는 중 우리 경제와 민생은 파탄 나고 있다. 민생이 총선이고 총선이 민생”이라며 “내년 총선은 단순히 우리 당이 선거에서 이기고 지는 문제가 아니라 좌파 독재의 폭정을 멈춰 세우느냐, 그렇지 못하느냐, 국가의 존망이 걸린 선거”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황 대표는 “뼈를 깎는 쇄신으로 가장 혁신적인 공천을 이루겠다. 젊고 유능한 인재들도 많이 발굴해 국민이 원하는 새 정치를 이뤄내겠다”며 “보여주기 쇼가 아닌, 총선 승리를 위한 젊고 새로운 인재 영입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2차 인재영입 작업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그치지 않고 그는 “내년 21대 총선을 국민이 우리에게 주는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한다. 국민이 원하고 나라가 필요로 하면 모든 것을 바꾸고 내려놓을 것이란 각오로 내년 총선에 임할 것”이라며 “한국당이 무리한 1+4 야합세력의 폭거에 짓밟히고 있지만 저희에겐 국민 여러분이 계신다. 국민만 바라보고 힘내겠다”고 역설했다.

이 뿐 아니라 황 대표는 “이 정권의 폭정 속에 외면당한 민생 현안부터 챙기겠다. 관심이 필요한 어디든 가장 먼저 달려가는 민생정당이 될 것”이라며 “우리 당은 이제 부자 정당이 아니다. 부자 만드는 정당이 돼 국민을 부강하게, 사회를 정의롭게 만들고 국민과 함께 미래로 나아가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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