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지난 번에는 감독직 관심에 이어 이번에는 할리우드 스타 배우 희망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은퇴 후 할리우드 스타도 도전하고 싶어 한다/ 사진: ⓒ스카이스포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은퇴 후 할리우드 스타도 도전하고 싶어 한다/ 사진: ⓒ스카이스포츠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4, 유벤투스)가 축구선수 은퇴 후 연기 도전을 원한다고 말했다.

영국 스포츠 전문매체 ‘스카이스포츠’는 29일(한국시간) “호날두는 은퇴 후 할리우드 배우로 주연을 맡기를 원한다. 호날두는 비니 존스, 에릭 칸토나, 데이비드 베컴처럼 영화에 출연한 다른 축구선수들의 발자취를 따르고 싶어 한다”고 밝혔다.

호날두는 지난 2002년 스포르팅에서 데뷔한 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알 마드리드, 유벤투스 등 세계 축구의 대표적인 명문 클럽에서 뛰며 팬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받았다. 그런 호날두가 은퇴 후에는 연기에도 도전할 전망이다.

‘아스’ 등 여러 매체들에 실린 인터뷰에 따르면 호날두는 “몇 년 전만 해도 축구선수가 뛸 수 있는 나이는 32세까지 정도였다. 그러나 이제는 40살까지 필드 위를 누비는 선수들을 찾을 수 있다. 내 몸이 필드에서 반응하지 않는 순간이 오면 그때가 내가 그라운드를 떠날 때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 50년 이상을 살기를 희망하며, 새로운 것을 배우고 어려운 걸림돌과 마주하면 해답을 찾아야 할 일은 준비하고 싶다. 나 스스로가 도전하고 싶은 분야가 있는데 이는 영화 속에서 연기하는 것이다”고 덧붙였다.

최근 호날두의 기량은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 또 지난 26일에는 감독직에 대한 관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당장 은퇴하겠다는 의사는 아니겠지만, 천천히 은퇴 후 생활을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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