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 직원이 폭언과 폭행을 했다" 주장 공익요원, 온라인커뮤니티 글 확산
암사도서관 관계자는 "폭언과 폭행은 전혀 없었다...오히려 공익요원이 폭언을 더 많이 했다"

사회적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마스크 공익’에 이어 도서관에서 근무하는 공무원이 공익요원에게 폭언과 폭행을 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사회적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마스크 공익’에 이어 도서관에서 근무하는 직원이 공익요원에게 폭언과 폭행을 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시사포커스 / 이영진 기자] 사회적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마스크 공익’에 이어 도서관에서 근무하는 직원이 공익요원에게 폭언과 폭행을 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공익요원은 진단서까지 첨부한 사진을 커뮤니티에 올려 파장을 낳고 있다.

27일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는 한 공익요원의 폭언·폭행 당했다는 주장의 글이 논란이다.

공익요원이라고 밝힌 작성자는 “하루에 도서 7000권 정배열 하라고해서 무릎 아프니 하루에 다 못한다고 했다”며 “(직원이) ‘너 내가 시킨 것 안했지? 경위서 써와’라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작성자는 시킨 일을 해도 직원이 ‘나 X먹으라고 한 줄 알겠다’라는 발언을 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작성자는 “책상도 없이 구석에 앉아 있는데 (직원이) 북카트로 발을 쳐서 발등 인대가 파열됐다”고 주장했다.

이후 직원은 작성자에게 “그러게 피하지 그랬어. 살짝 툭 부딪힌걸로 왜 그러냐”라는 등의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작성자는 “(직원을) 고소하고 (담당 공단인) 강동구도시관리공단에 왜 이 사람이 일하냐고 물어보니까 ‘고소 진행 중이라 답변 안함’ 이렇게 회피까지 당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암사도서관 직원은 강동구도시관리공단 소속이다.

암사도서관 관계자는 “폭언과 폭행은 전혀 없었으며 오히려 공익요원이 3개월간 근무를 하며 폭언을 더 많이 했다”고 반박했다.

한편 작성자는 해당 직원을 고소해 검찰에서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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