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트라웃, 2010년대 의심의 여지가 없는 메이저리그 최고의 타자 선정

마이크 트라웃, NBC 선정 2010년대 메이저리그 최고의 타자/ 사진: ⓒMLB.com
마이크 트라웃, NBC 선정 2010년대 메이저리그 최고의 타자/ 사진: ⓒMLB.com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마이크 트라웃(28, LA 에인절스)이 2010년대 최고의 타자로 이름을 올렸다.

미국 매체 ‘NBC’는 27일(한국시간) 2010년대 메이저리그 타자들을 분석하며 5명의 타자들을 선정했고, 트라웃은 지난 10년간 의심의 여지가 없는 최고의 선수라고 밝혔다.

지난 2011년 8월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트라웃은 통산 1,199경기 타율 0.305 285홈런 OPS(출루율+장타율) 1.000 752타점 903득점 200도루의 호성적을 기록했다. 정교한 타격 능력과 장타까지 갖춘 트라웃이다.

또 트라웃은 지난 2012년 아메리칸리그 신인상을 시작으로 2014년과 2016년, 올해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으며 8년 연속 올스타로도 활약했다. 그러나 활약상이나 인지도에 비해 타격 부문 타이틀이 없는 것도 특이한 이력이다.

매체는 “우리는 가장 위대한 선수를 보고 있는 것일 수도 있다. 그럼에도 트라웃은 한 번도 타격왕을 차지하지 못했다”면서 “트라웃은 28살이다. 우리는 다음 10년 리스트에서도 트라웃을 1위로 뽑을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매체가 선정한 최고의 타자 2위에는 미겔 카브레라(디트로이트 타이거스), 3위 조이 보토(신시내티 레즈), 4위 호세 알투베(휴스턴 애스트로스), 5위 크리스티안 옐리치(밀워키 브루어스) 순으로 이어졌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