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만 명 누적 관람...지역 문화·사회공헌 모범 모델로 주목
음악회 후 자산규모 6조원 증가...11월 말 기준 188조 3000억원

새마을금고가 13개 시·도를 대상으로 한 지역 음악회를 성황리 마무리했다. 사진 / 새마을금고 

[시사포커스 / 김은지 기자] 새마을금고가 13개 시·도를 대상으로 한 지역 음악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27일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새마을금고 음악회’가 지난 16일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13회 공연을 끝으로 마무리 됐다고 밝혔다.

새마을금고 거래 회원뿐만 아니라 누구나 관람이 가능한 ‘열린공연’인 새마을금고 음악회는 약 23만명(누적관객수)의 지역주민이 방문하며 폭발적인 호응을 이끌어내 지역 문화 및 사회공헌 무범 모델로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9월 3일 인천지역을 시작으로 서울을 제외한 13개 시·도지역에서 개최된 새마을금고음악회는 뮤지컬 갈라쇼, 정상급 가수들의 공연, 오케스트라 연주, 불꽃쇼 등으로 구성됐다.

새마을금고 관계자는 “음악회는 새마을금고 성장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해 음악회 이전인 8월말 기준으로 182조 3천억원이던 자산이 11월말 기준으로 188조 3천억원으로 약 6조원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동안 새마을금고는 꾸준히 지역 맞춤형 사회공헌활동을 펼쳐왔다”며 “협동조합 환경이 척박한 상황에서 새마을금고가 지속적으로 성장한 비결은 지역사회 공헌을 중심으로 한 ‘지역중심 경영’”이라고 손꼽았다.

2018년 기준으로 새마을금고는 총 1,705억원을 42,104개 복지단체 및 비영리기관과 3,045,345명의 지역주민에게 환원했으며, 총 2만 1000여명의 새마을금고 임직원 및 회원들이 2천회가 넘는 자원봉사에 참여했다. 이외에도 전통시장 살리기, 문화복지후생사업, 지방정부와의 거버넌스[Governance]를 통한 지역경제활성화 사업 등 지역사회 수요에 맞는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새마을금고 음악회가 무사히 마무리 되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새마을금고는 그 상징인 느티나무처럼 지역주민들에게 시원하고 넉넉한 휴식처가 되겠다”고 말했다.(새마을금고중앙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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