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심층면접 마쳐

'포스트 황창규'의 최종 후보가 가려질 전망이다. ⓒKT
'포스트 황창규'의 최종 후보가 가려질 전망이다. ⓒKT

[시사포커스 / 임솔 기자] KT 차기 회장 후보가 오늘(27일) 정해질 전망이다.

KT회장후보심사위원회는 전날 9명의 후보자를 대상으로 심층면접 평가를 진행했다. 면접은 이날 오전 9시쯤 시작돼 약 12시간 만인 오후 9시 10분쯤 종료된 것으로 알려졌다. 회추위는 27일 이사회를 열어 면접 결과를 바탕으로 최종 후보자를 추려 이사회에 보고할 방침이다. 최종 회장후보자 1인은 2020년 정기 주주총회를 거쳐 KT 차기 회장에 선임된다.

앞서 KT 이사회는 지배구조위원회가 선정한 차기 회장후보 심사대상자 9명을 선정했다. 구현모 커스터머&미디어부문장(사장), 김태호 전 IT기획실장(전 서울교통공사 사장), 노준형 전 정보통신부 장관, 박윤영 기업사업부문장(부사장), 이동면 미래플랫폼사업부문장(사장), 임헌문 전 매스총괄 사장, 최두환 포스코ICT 이사(전 KT종합기술원장), 표현명 전 롯데렌탈 사장(전 KT 텔레콤&컨버전스 부문 사장) 등 8명과 비공개를 요청한 1인이다.

이번에 선임되는 차기 회장은 내년 3월 임기가 만료되는 황창규 회장의 후임이며, 앞으로 3년 동안 KT를 이끌게 된다.

KT 이사회 김종구 의장은 “KT에 애정을 갖고 회장 공모에 적극 참여해주신 분들과 KT의 미래를 위해 차기 회장 선임에 많은 관심을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남은 회장 선임과정도 공정하고 투명하게 진행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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