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AC 밀란,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영입으로 다시 클럽 끌어올릴 수 있을까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AC 밀란과 단기 계약 합의 1년 연장 옵션 포함/ 사진: ⓒ게티 이미지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AC 밀란과 단기 계약 합의 1년 연장 옵션 포함/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8)가 다시 AC 밀란으로 복귀한다.

이탈리아 복수 매체는 27일(한국시간) 이브라히모비치가 AC 밀란과의 계약에 합의했고, 곧 공식적인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LA 갤러시와의 계약 종료 후 새로운 클럽을 물색했다. AC 밀란을 포함 조세 무리뉴 감독이 부임한 토트넘 핫스퍼,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의 에버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여러 클럽들이 영입설에 오르내렸고 실제로 볼로냐와 나폴리가 영입을 원했다.

결국 최종적으로 영입에 승리한 곳은 AC 밀란이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지난 2010년 FC 바르셀로나에서 임대로 밀란에 합류한 뒤 세리에A 우승을 이끌었고, 2011년에는 완전 이적해 활약을 펼치며 세리에A 득점왕도 올랐다.

이번 시즌 AC 밀란은 최대의 위기를 겪고 있다. 6승 3무 8패 승점 21로 11위에 머물고 있고, 최근 아탈란타에 0-5 대패를 당했다. 공격수 영입이 절실한 AC 밀란은 이브라히모비치에 시선을 돌렸다.

이브라히모비치는 밀란과 오는 2020년 6월까지 단기 계약을 맺었고,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브라히모비치가 AC 밀란의 중심을 잡고 다시 클럽을 끌어올릴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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