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이달 14일부터 내달 말까지 일손돕기 총력기간

▲ 정읍시 강광시장이 사과 적과작업을 돕고 있다.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농가마다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특히 농촌 인력감소와 고령화로 인해 농가의 애로가 더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정읍시가 이같은 농가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기 위해 이달 14일부터 농가일손돕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시는 내달 말까지를 농촌일손돕기 총력기간으로 정하고 실과소 및 읍면동 등 시 산하 전공무원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일손돕기를 실시한다.

또 각 유관기관 및 단체들의 자율적인 참여도 유도함으로써 적기영농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총력을 쏟겠다는 계획이다.

기계화 작업이 어려운 과수의 밭작물 작업 등을 중점적으로 실시,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겠다는 방침으로 이를 위해 시는 영농기 농촌 일손돕기 추진 계획을 수립, 각 읍면동에 농촌일손돕기 창구와 상황실을 개설했다.

이곳을 통해 유관기관 및 단체와도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 고령자와 부녀자 농가 우선으로 일손돕기에 나서 영농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는 것.

이의 일환으로 강광시장을 비롯한 농업관련 공무원 및 가족 등 70여명이 지난 17일 북면 신평리 동신마을과 정우면 우산리 송배마을에서 사과 적과작업을 도왔다.

이날 일손돕기 참여자들과 함께 직접 과실 솎기에 구슬땀을 흘린 강시장은 “갈수록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들의 일손을 덜어줌은 물론 직접 영농현장을 체험토록해 농가의 어려움과 고민을 함께 하고 해소에 적극 나서 공복(公僕)으로서의 역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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