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명의 눈동자'+송가인 출연...최고의 스타들이 꾸미는 다채로운 공연

2018 연기대상 주역들 / ⓒMBC
2018 연기대상 주역들 / ⓒMBC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2019 MBC 연기대상’에 뮤지컬 ‘여명의 눈동자’ 주역들과 트로트 가수 송가인 출연이 예고돼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5일 MBC 등에 따르면 오는 31일 연기대상에서 지난 1991년 채시라, 박상원, 최재성이 주연을 맡았던 ‘여명의 눈동자’는 한국형 블록버스터 드라마의 원조로 불리는 작품이 공개된다.

특히 작품은 다시 뮤지컬로 재탄생해 내달 23일 막을 올리며, 그 주역들이 축하 무대를 위해 ‘2019 MBC 연기대상’을 찾는 것.

무엇보다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노트르담드 파리‘ 등 수많은 작품에서 뮤지컬계 톱 배우로 인정받은 마이클 리가 극중 박상원이 열연했던 장하림 역으로 무대에 오를 예정이라 더욱 기대를 모은다. 

대한민국 최고의 배우들을 탄생시킨 원작의 대서사와 장대한 스케일이 어떻게 무대에서 재현될지 이목이 집중된다. 

작품은 원작 드라마의 서사를 바탕으로 일제 강점기인 1943년 겨울부터 한국 전쟁 직후, 동아시아 격변기 10년을 동안 그 시대를 살아내야 했던 세 남녀의 지난한 삶을 통해 한민족의 가장 아픈 역사를 담아냈다.

당일 축하 무대에서는 여옥과 대치가 안타까운 이별을 맞이하는 가슴 절절한 장면을 비롯해 작품의 주옥 같은 넘버와 명장면들이 펼쳐져 드라마 ‘여명의 눈동자’를 기억하는 시청자들에게 더욱 생생한 감동을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남녀노소에게 사랑 받으며 ‘만인돌’로 거듭난 송가인 역시 ‘2019 MBC 연기대상’에 출연한다. 다수의 콘서트에서 선보인 역동적인 무대를 안방으로 옮겨와 한해를 마무리하는 축제의 재미를 배가시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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