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축구협회, 손흥민에 내린 3경기 출장정지 그대로 유지

잉글랜드축구협회, 손흥민 3경기 출장정지 징계 유지/ 사진: ⓒ게티 이미지
잉글랜드축구협회, 손흥민 3경기 출장정지 징계 유지/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잉글랜드축구협회(FA)가 토트넘 핫스퍼의 항소를 기각했다.

영국 공영 ‘BBC’ 등은 25일(한국시간) “손흥민의 퇴장에 대한 항소가 기각됐다. 손흥민의 퇴장 징계는 그대로 유지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3일 2019-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 첼시와의 경기에서 후반 17분 안토니오 뤼디거와 볼 경합을 벌인 손흥민은 넘어지면서 발을 뤼디거의 가슴을 향해 뻗는 행위를 보였고, 비디오판독(VAR)에서 보복성 행위로 다이렉트 퇴장을 당했다.

FA는 손흥민에 3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확정했지만, 토트넘은 손흥민에 대한 징계가 과하다고 판단했다. 조세 무리뉴 감독도 뤼디거가 파울을 받지 않았다면서 이의를 제기했다.

하지만 FA는 토트넘의 항소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결국 손흥민은 오는 26일 브라이튼전을 포함 29일 노리치시티, 내년 2일 열리는 사우샘프턴전에서 결장한다.

한편 무리뉴 감독이 뤼디거가 파울을 받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난 후 프랭크 램파드 감독이 뤼디거를 감싸면서 과거 사제 사이도 앙금이 생긴 것처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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