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26일 인천공항에서 1,725만 번째 입국 외래객 환영

ⓒ문화체육관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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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올해 한국을 방문한 외래 관광객이 역대 최고치인 1,750만명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24일 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는 26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역대 최대 외래 관광객 1,725만 명 돌파를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한다.

박양우 장관은 한국에 올해의 1,725만 번째 외래 관광객으로 입국하는 인도네시아 가족 6명에게 꽃목걸이와 꽃다발을 증정하는 등 환영 인사를 건네고 내년에도 한국을 더욱 자주 방문해 한국의 다양한 관광 콘텐츠와 품질 높은 관광 서비스를 경험해 줄 것을 부탁할 계획이다.

외래객 1,750만 명을 시간으로 환산하면 약 1.8초마다 1명꼴로 우리나라에 방문한 것이며, 이는 1년 동안 매일 비행기 118대(407석 기준)가 만석으로 들어올 때 가능한 수치이다.

이를 통해 관광 수입 약 25조 1천억 원을 거두어들였고, 생산유발효과와 취업유발효과는 각각 약 46조 원과 약 46만 명에 이르러 내수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것으로 추산된다.

특히 이는 중국의 방한 단체 관광 금지 조치가 지속되고 일본의 경제보복 이후 일본 관광객이 감소하는 등 여러 가지 어려운 여건 속에서 달성한 기록으로 한국 관광의 저력을 보여주는 성과이다.

무엇보다 올해 외래객 비율을 최고치였던 지난 2016년과 비교하면 중국 의존도가 감소하고 중국을 제외한 모든 권역이 증가해 방한 시장 다변화를 이룬 것을 볼 수 있다.

미국 관광객은 연말까지 1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측되는데, 이로써 방한 관광객 100만 명 이상 국가에 중국, 일본, 대만에 이어 미국이 4번째로 합류하게 된다. 미국은 원거리 시장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욱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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