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19일부터 5월 20일까지 2일간 부산 사직실내체육관 외 3개 경기장에서 우리 시 장애인생활체육인이 한 데 어우러져 우의를 다지고 장애인·비장애인이 함께하는 한마당 축제인 「제9회 부산광역시장기 장애인생활체육대회」가 개최된다.

이 대회는 16개 구·군 장애인협회를 4개 권역으로 나누어 5개 종목(론볼, 보치아, 수영, 배드민턴, 탁구)을 대상으로 개최되는데, 5월 19일(토)에는 보치아(부산곰두리스포츠센터)·론볼(사직론볼경기장) 경기가 먼저 진행되고, 5월 20일(일)에는 오전 10시 30분부터 1부 개회식을 시작으로 2부 생활체육대회, 3부 이벤트·줄다리기 등 본 행사가 열린다.

특히, 이번 「제9회 부산광역시장기 장애인생활체육대회」는 부산광역시장애인체육회가 지난 2006년 12월 7일 발기인 총회를 거쳐 정식으로 발족되고 금년 3월 2일에 사무처(아시아드주경기장 내)를 개소한 이래, 처음으로 개최되는 뜻 깊은 대회로, 선수·자원봉사자·보호자 등 3,000여명과 부산광역시장애인체육회장(허남식 시장)을 비롯하여 시의회 의장·의원, 부산시 각 기관장, 구·군 장애인협회장과 관련단체 대표자들이 참석하여 축하와 격려를 할 예정이다.

행사 관계자는 이 대회가 사회에 만연되어 있는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조금이라도 없애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사회공동체의 대등한 일원이라는 의식전환의 계기가 되어 사회대통합의 기반 구축에 일조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이 대회가 장애인 생활체육 저변확대 및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져 보다 건강한 정신과 육체를 함양하고 사회참여에 대한 용기를 북돋워 주는 기회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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