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 지네딘 지단 감독과 의사 달라 폴 포그바 대신 다른 자원 물색할 듯

레알 마드리드, 1월 이적 시장에서 폴 포그바 영입 없을 듯/ 사진: ⓒ게티 이미지
레알 마드리드, 1월 이적 시장에서 폴 포그바 영입 없을 듯/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1월 이적 시장에서 폴 포그바(26,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영입을 포기할 전망이다.

영국 매체 ‘스포츠몰’에 따르면 21일(현지시간) “레알 마드리드는 포그바와 계약하지 않는다. 포그바가 맨유를 떠나려고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는 1월 이적 시장에서 포그바에 접근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당초 레알 마드리드와 포그바는 오랫동안 연결돼왔다. 지네딘 지단 감독이 다시 사령탑으로 돌아온 뒤, 영입 0순위로 포그바를 올려뒀고 다른 대체 선수들에 공식 제안도 하지 않을 만큼 포그바를 간절히 원했다.

포그바도 맨유를 떠나고 싶어 하지만, 걸림돌은 맨유가 원하는 몸값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몸값을 충족시키기 위해 여러 방법을 모색했지만 실패했다. 그러나 지단 감독은 계속해서 포그바 영입을 고집하고 요구했다.

하지만 포그바가 1월 이적 시장에서 다시 이적설에 오르내릴 일은 가능성이 낮아 보인다. 맨유 보드진은 포그바를 포기하지 않고 있고, 레알 마드리드 보드진도 2억 유로(약 2,580억원) 영입에도 큰 효과를 못낸 지단 감독의 포그바 영입 요구를 들어주지 않을 전망이다.

최근 레알 마드리드는 도니 반 더 비크(아약스)로 시선을 돌렸다. 지난 시즌 아약스의 에레디비지 우승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에 오르는 데 프랭키 데 용(FC 바르셀로나), 마타이스 데 리흐트(유벤투스)와 함께 앞장선 것이 반 더 비크다.

반 더 비크의 이적료는 6,000만 유로(약 774억원) 수준이다. 포그바에 비해 훨씬 저렴한 몸값이고 가능성도 있는 유망주로 레알 마드리드 보드진은 포그바 대신 반 더 비크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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