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지난 1967년 집계 시작된 뒤로 다섯 번째지만 2년 연속 하락은 처음

메이저리그, 2년 연속 선수단 연봉 하락/ 사진: ⓒMLB.com
메이저리그, 2년 연속 선수단 연봉 하락/ 사진: ⓒMLB.com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메이저리그 선수들의 평균 연봉이 지난해보다 떨어졌다.

‘AP 통신’에 따르면 21일(한국시간) 지난 2019년 8월 31일 기준 메이저리그 로스터 선수 988명의 평균 연봉은 405만 1,490달러(약 47억 377만원)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 2017년 409만 7,122달러(약 47억 5,675만원)를 기록했던 평균 연봉은 지난해 409만 5,686달러(약 47억 5,509만원)를 기록한 뒤 올 시즌에도 감소했다. 평균 연봉이 하락한 것은 집계를 시작한 1967년 이후 다섯 번째지만 2년 연속 하락은 이번이 처음이다.

매체는 최근 2시즌 동안 얼어 붙은 자유계약시장(FA)을 지적했다. 마이크 트라웃(LA 에인절스), 매니 마차도(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알렉스 브레그먼(휴스턴 애스트로스), A.J. 폴락(LA 다저스) 등 샤이닝 보너스 계약으로 평균 연봉이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

또 집계가 이뤄진 당시 부상자명단(IL)에 있던 20명의 선수를 대체한 마이너리거들이 최저 연봉 55만 5,000달러(약 6억 4,435만원)를 받은 것도 하나의 이유로 꼽히고 있다.

한편 KBO리그 평균 연봉은 1억 5,065만원으로 지난해 1억 5,026만원보다 소폭 상승했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