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급여 상당지원 74명 및 긴급의료지원 3명 인정

ⓒ가습기살균제 피해 어린이 / 시사포커스 DB
ⓒ가습기살균제 피해 어린이 / 시사포커스 DB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천식질환 74명이 가습기살균제 특별구제 대상자로 포함돼 구제자는 총 2207명으로 늘어났다.

21일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 따르면 앞서 제19차 구제계정운용위원회에서 식질환 74명을 구제급여 상당지원 신규 대상자로 선정했다. 

이들에 대한 지원금액은 정부구제 대상 피해자가 지급받는 구제급여와 동일한 수준이며, 요양급여, 요양생활수당, 간병비, 장의비, 특별유족조위금, 특별장의비, 구제급여 조정금 등 총 7가지 항목으로 구성됐다.

또한 이번 회의에서 의료적•재정적 지원이 시급한 대상자 3명에 대한 긴급의료지원이 의결됐는데 이번 대상자는 환경노출 결과, 가습기살균제 관련성, 의료적 긴급성 및 소득수준 등을 고려하여 결정됐으며, 본인이 부담한 의료비에 해당하는 요양급여를 지원받게 된다. 

이로써 이날 회의에서 의결된 대상자를 포함해 현재까지 특별구제계정 대상자는 총 2,207명(질환별•분야별 중복 지원 제외)으로 늘어났다.

세부적으로 폐질환 169명, 천식 160명, 아동 간질성폐질환 10명, 성인 간질성폐질환 643명, 기관지확장증 527명, 폐렴 855명, 긴급의료지원 15명, 원인자 미상-무자력 피해자 38명, 진찰-검사비 31명, 중복 241명 등이다.

더불어 같은 날 한국환경산업기술원 관계자는 “구제계정운용위원회가 의결한 사항이 차질 없이 이행되도록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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