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손흥민(27, 토트넘 핫스퍼)이 2019년 축구선수 100인 중 19위를 차지했다.

영국 매체 ‘가디언’은 20일(한국시간) 올해 세계 축구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100명의 선수들을 선정했고, 손흥민은 19위를 기록하며 해리 케인(15위)에 이어 토트넘에서 두 번째로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손흥민은 아시아 선수 최초 발롱도르 후보, 75m 단독 드리블 원더골을 선보였다. 매체는 리그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5~16골씩을 넣어왔으며,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가장 꾸준한 활약을 펼쳤다고 전했다.

매체가 선정한 랭킹에서 손흥민의 아래로 카림 벤제마(레알 마드리드), 앙투안 그리즈만과 루이스 수아레스(이상 FC 바르셀로나),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 등이 올라 있어 손흥민이 현지에서 고평가를 받고 있다는 것을 알려준다.

한편 ‘가디언’은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를 1위, 버질 반 다이크가 2위, 사디오 마네(이상 리버풀) 3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 4위 등 순서로 이름이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