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포커스 / 박고은 기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0일 “정치를 하다보면 정쟁이나 지리한 협상을 할 수 있지만 국정운영과 민생 안정을 위해 할 일은 해야 한다”고 원포인트 국회를 촉구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지금 국회는 선거법 때문에 예산 부수 법안과 민생법안 그리고 검찰개혁 법안들이 처리되지 못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한 해가 마무리되는데 경제 활력과 민생 안정에 매진해야 할 때”라며 “국회가 국정 운영의 발목을 잡아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예산 부수법안은 연내 빠른 시간 내에 처리돼야 내년 예산이 정상적으로 집행될 수 있고 경제 활력 제고, 일본 경제도발에 대응하는 소재부품장비 경제력 강화가 가능하다”면서 "국무총리와 법무부 장관 지명자들에 대한 청문회도 빨리 시행돼야 한다"고 했다.

한국당 등 야당을 향해 “국정에 공백이 오면 평범한 국민들의 삶이 지장 받는다”며 “예산부수법안과 민생법안이라도 처리할 원포인트 본회의를 열어달라”고 재차 촉구했다.

이 대표는 “이 법안들을 처리해서 국민들께 크리스마스 선물이 됐으면 좋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