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의데이트 관계자 "YP LABS 관계자와 얘기 중"

(좌) YP LABS '커넥팅' 광고 (우) 정오의데이트 광고 (사진 / 블라인드)
(좌) YP LABS '커넥팅' 광고 (우) 정오의데이트 광고 (사진 / 블라인드)

[시사포커스 / 이영진 기자] 소셜 데이팅앱 정오의데이트가 통화 어플 ‘커넥팅’을 서비스하는 YP LABS의 광고를 무단 도용한 사실에 대해 “인턴이 실수한 부분이다”고 사실상 인정했다.

앞서 직장인 익명 앱 블라인드에는 전날 YP LABS 직원이라고 밝힌 작성자가 “정오의데이트가 우리 광고를 베꼈다”며 “일러스트 색감, 구도, 배치부터 광고 카피, CTA 문구까지 그대로 사용했다”고 밝혔다.

이어 “거기다 광고 영상을 다운받았는지 영상에 담긴 오디오까지 그대로 복사 붙여넣기해서 페이스북에 광고 돌리고 있다”며 “우리 디자이너분은 너무 억울한지 울기까지 했다”고 전했다.

이에 YP LABS 대표는 ‘시사포커스’와 통화에서 “정오의데이트 측의 대응에 따라 법적 대응을 결정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정오의데이트 관계자는 “YP LABS 관계자와 얘기 중이며 내부적으로 사과 및 안내까지 진행 중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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