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서형X류덕환 상반기 문제작 '아무도 모른다'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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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2020년 3월 방송되는 SBS 새 드라마 ‘아무도 모른다’가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18일 제작진에 따르면 극은 “좋은 어른을 만났다면 내 인생은 달라졌을까” 경계선에 선 아이들, 그리고 아이들을 지키고 싶었던 어른들의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감성 추적극이다.

특히 이날 공개된 첫 번째 콘텐츠에서는 마치 삭막한 도시를 뒤집어 놓은 것처럼 보인다. 우뚝 솟은 빌딩숲은 반대로 하늘에서 쏟아지듯 떨어지고 있으며, 전체적으로 먼지바람이 이는 듯 살풍경한 분위기다. 인기척조차 느껴지지 않을 만큼 스산한 느낌이 보는 사람까지 쓸쓸하게 만든다.

이 같은 분위기에 방점을 찍는 것이 공중에서 추락하듯 거꾸로 매달린 누군가의 그림자다. 아이의 것인 듯 작기만 한 그림자 위로는 “괜찮아, 넌 아이니까. 실수를 해도 잘못을 해도 아직은 괜찮아”라는 카피가 새겨져 있다.

드라마 설명처럼 아이를 위로하고, 지키고 싶었던 어른들의 마음이 오롯이 담겨 있어 곱씹을수록 의미심장하다.

극중 주요 인물, 주요 배우들에 기대지 않고 상징적 이미지만 담아낸 티저 포스터만으로 이토록 강렬한 궁금증과 임팩트를 완성했다.

한편 김서형, 류덕환, 박훈 등 자타공인 최고의 연기력을 자랑하는 배우들이 똘똘 뭉쳐 2020년 역대급 문제작을 예고한 SBS 새 드라마 ‘아무도 모른다’는 2020년 3월 첫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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